신선대는 1시간 정도의 짧은 등산만으로 웅장한 암봉의 울산바위를 볼 수 있고 동해바다의 멋진 일출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입니다.
먼저 동해바다의 멋진 일출을 보고 나서 고개를 돌리면 떠오르는 태양빛으로 붉게 물든 울산바위를 보면 감탄 그 자체이다.
화암사 주차장에서 일출 예상시각 1시간 전에 출발하면 됩니다.
등산코스
화암사 주차장-일주문-매점-수바위-신선대-조망터-신선대-수바위-매점-일주문-주차장
약 4Km 정도 되며 왕복 2시간(휴식시간제외) 정도 소요됩니다.
화암사 숲길 등산
화암사 일주문을 지나 매점 앞까지 도로를 걸어오면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며 힘이 든다 싶으면 쉬어갈 수 있게 의자가 놓인 공간이 나와 쉬엄쉬엄 오를 수 있고 흙길과 계단으로 등산을 하다 보면 정상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신선대 바로 앞에 경고 표지판이 있듯 울산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은 정식등산로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고 출입을 자제하라고 경고하며 특히 입산통제기간(2.1~5.15/11.1~12.15)에 입산 시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전망터를 가기까지 강풍과 바위등이 많이 미끄럽고 위험해서 조심해야 하지만 울산바위와 속초시내 그리고 일출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오랫동안 앉아 구경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내리막길은 등산로에 흙과 낙엽이 많아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천천히 조심히 하산하시기 바랍니다.
수바위
쌀바위라 불리는 수바위는 왕관 모양의 우람한 바위이다.
이 바위는 민가와 멀리 떨어진 화암사 스님들이 시주를 청하기 어려웠는데 어느 날 스님 두 분 꿈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수바위에 조그마한 구멍이 있으니 그곳을 찾아 끼니때마다 지방이로 세 번 흔들라"라고 얘기하자 잠에서 깬 스님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노인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신기하게도 두 사람분의 쌀이 나왔고 그 이후 식량걱정 없이 불도에 열중하며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몇 년이 지나 화암사를 찾아온 객승이 이 사실을 알고 '세 번 흔들어서 두 사람 몫의 쌀이 나온다면 여섯 번 흔들면 네 사람분의 쌀이 나올것'이라 생각하고 지팡이를 여섯번 흔들었던니 쌀이 나왔던 구멍에서 피가 나오고 그 이후론 수바위에서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주차정보
내비게이션 "화암사주차장" 검색
1 주차장을 통과 한 후 화장실 옆 쪽 길로 가면 2 주차장 가는 길이 있는데 주말에는 막아두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월요일 새벽에 갔는데 그때도 막혀있어서 1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갔습니다.
주차비는 선불 승용차 3,000원, 버스 10,000원(카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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