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아일랜드 남부투어
빅아일랜드 남부해안 쪽으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정입니다.
사우스 포인트 클리프 다이브(South Point Cliff Dive)
미국 영토중 최남단에 해당하는 곳으로 아주 유명한 다이빙 포인트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다이빙대인데 절벽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고 안전장비나 안전요원도 없으며 바다에서 올라오는 사다리만 있을 뿐이죠.
다이빙대가 나무로 만들어져서 금방이라도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사우스 포인트 가는 길이 확트여있고 길이 너무 멋집니다.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즐기는 낚시란 어떤 느낌일까요?
저도 잠시 옆에 앉아 넋 놓고 구경하고 있으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이빙대 근처에 블루우홀도 있으니 같이 구경하시고 아이 데리고 오시면 꼭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와이 대표 디저트 “ 말라사다(feat.Punalu'u Bake Shop) ”
시장에서 갓 튀겨낸 도넛츠랑 비슷한 맛을 내는 포르투갈식 도넛입니다.
빅아일랜드의 멋진 풍경을 눈으로 감상하다 보니 입이 궁금해지시죠? 사우스 포인트 클리프 다이브를 보신 후 11번 국도를 지나다 보면 “푸날루우 베이크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동네베이커리이지만 규모가 좀 있습니다. 주차장도 커서 여유롭게 주차도 가능합니다.
한쪽은 잡화점, 한쪽은 빵, 한쪽은 음료나 아이스크림, 커피를 파는 곳으로 나뉘어 있고 가게밖에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쫀득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설탕만 뿌린 기본부터 구아바, 애플, 망고, 바닐라, 초콜릿등 다양한 종류의 말라사다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
오랜 시간 동안 검은 화산석들이 파도에 의해 부드럽고 고운 검은 모래사장으로 만든 블랙샌드 비치!
진짜 신기할 만큼 둥글둥글한 모래알갱이들이 느껴지는데 자연의 신비로움이란 정말 뭐라 설명할 수 없네요.
검은 모래뿐만 아니라 푸날루우 블랙 샌드 비치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 바로 푸른 바다 거북이들입니다.
하와이에서 ’호누’라 불리는 거북이들이 모래사장에 올라와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아주 가까이에서 항상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아주 기상상황이 나쁜 날을 제외하고요.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안 되고 당연히 만지면 안 됩니다. 물놀이 보단 비치에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물가 근처에서 노는 분을 제외하고 수영하시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주차장 무료이고 공간이 많으며 화장실과 간단히 기념품살수 있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작은 연못에 수생식물도 많이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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